RANK LAB

29단계 모두가 두 곳에 95%를 건 자리, 이창호는 1%의 H6

2026-09-30 · 본인방 바둑 엔진 실측

2008년 이창호와 조치훈의 판 100수. 하변에서 수가 오가던 자리에서, 20급부터 9단까지 29단계 모두가 두 곳에 확률의 95% 이상을 걸었습니다. 이창호는 그 두 곳이 아닌 중앙 아래쪽 H6에 뒀습니다. 이 수가 받은 확률은 어느 단계에서도 1.1%를 넘지 않았고, 단계가 오를수록 오히려 줄었습니다. 105자리 가운데 프로의 수가 29단계 어디서도 2%에 닿지 못한 자리는 네 곳이고, 이곳이 그중 하나입니다.

판과 자료

이 글의 판
대회제20회 TV바둑 아시아선수권 1회전, 2008년 6월 1일
대국자이창호 (흑) 대 조치훈 (백)
결과흑 1.5집 승, 306수, 덤 7.5집
물은 자리일곱 시점 × 여덟 급수 = 56회 (9월 3일 자료), 일곱 시점 × 29단계 = 203회 (9월 21일 자료)

일곱 시점이 모두 흑 차례라 이 글의 자료는 이창호의 선택에 대한 것입니다. 측정 방법은 첫 글과 29단계 글과 같습니다. 수읽기 없이, 급수 조건을 넣은 사람 기보 신경망에 한 번씩 물었습니다.

일곱 자리의 1순위

시점별 이창호의 실착과 급수별 1순위. 굵은 줄 = 여덟 급수 모두 1순위가 실착
시점실착18급15급10급5급1급3단6단9단
20수F17E8E8E8E8F17F17F17C17
40수P17R17R17R17R17P17P17P17P17
60수H14K15K15K15K15N16N16N16N16
80수K12E14E14E14E14D12D12K12K12
100수H6O2O2O2O2O2O2O2O2
150수G9G9G9G9G9G9G9G9G9
200수B11C1C1C1C1C1C1C1C1
적중11113343

18급부터 5급까지는 150수 G9 하나만 맞혔습니다. G9는 여덟 급수 모두 94.9% 이상을 준, 누가 두어도 그 수인 자리입니다. 1급부터 맞힌 횟수가 3번으로 뛰고 6단이 4번으로 가장 많습니다. 9단은 20수에서 1급부터 6단까지가 맞힌 F17 대신 좌상 C17을 골라 3번에 그쳤습니다.

100수와 200수는 여덟 급수 모두 같은 수를 1순위로 골랐고, 둘 다 이창호의 수가 아니었습니다. 200수의 1순위 C1은 18급부터 1급까지 42~50%, 9단 26.6%였고, 이창호가 둔 좌변 B11은 어느 급수의 상위 3수에도 없습니다.

100수: 두 곳에 95%, 이창호는 세 번째 곳

ABCA19B18C17D16E15F14G13H12J11K10L9M8N7O6P5Q4R3S2T1
2008년 이창호 (흑) 대 조치훈 (백), 100수 시점. 흑 차례. 하변에서 흑 N2와 백 L1이 막 오갔다. A (O2) = 29단계 모두의 1순위, B (N5) = 29단계 모두의 2순위, C (H6) = 이창호가 둔 수.
100수, 세 수의 확률 (%). 29단계 중 여덟 단계
단계A (O2)B (N5)C (H6, 실착)
20급83.711.61.0
10급79.416.71.1
5급79.618.11.0
1급71.926.31.0
1단67.330.91.0
3단58.639.70.8
5단52.945.50.7
9단54.643.30.5

하변에서 흑과 백이 둘째 줄을 따라 수를 주고받던 장면입니다. A(O2)는 흑 N2의 오른쪽으로 둘째 줄을 이어 가는 점이고, B(N5)는 그 위쪽 백 N4의 머리입니다. 20급은 A에 83.7%, B에 11.6%를 걸었습니다. 단계가 오를수록 A가 줄고 B가 늘어 5단에서는 52.9%와 45.5%가 됩니다. 그래도 두 수의 합은 29단계 내내 95% 이상입니다. 신경망이 보기에 이 자리는 하변의 두 수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자리였습니다.

이창호는 하변을 두고 중앙 아래쪽, 흑 J6 왼쪽의 C(H6)에 뒀습니다. 이 수는 20급부터 1단까지 1.0% 안팎으로 거의 움직이지 않다가, 2단부터 줄어 9단 0.5%가 됩니다. 9단의 상위 3수에서는 빠집니다. 29단계 가운데 이 수에 가장 많이 준 곳이 9급의 1.08%입니다.

단계가 오를수록 확신이 A와 B 둘 사이에서 나뉘는 동안, 둘 밖의 수는 오히려 더 작아졌습니다. 확신 곡선 글에서 본 것처럼, 높은 단계일수록 확률이 소수의 후보에 모이면 그 밖의 수가 함께 밀려납니다. 이 자리의 H6가 그 밀려난 쪽에 있었습니다.

105자리 중 네 곳

29단계 자료의 105자리에서, 프로의 수에 어느 단계도 2%를 주지 않은 자리는 네 곳입니다. 이 판 100수(최대 1.08%), 1991년 왕밍완과 차오다위안의 판 20수(최대 0.94%), 2017년 리쉬안하오와 나현의 판 60수(1.38%)와 100수(1.60%)입니다.

네 곳 모두 신경망의 1순위는 바로 앞에서 오간 수 근처였고, 프로의 수는 그곳에서 떨어져 있었습니다. 왕밍완 판 글에서 본 「바로 앞의 수에 응하지 않은 수는 어느 급수에서든 드물게 나온다」는 관찰이 이 네 곳에서 가장 뚜렷합니다.

40수: 3급에서 뒤집힌 두 수

ABA19B18C17D16E15F14G13H12J11K10L9M8N7O6P5Q4R3S2T1
40수 시점. 흑 차례. 백이 방금 우상 Q17에 붙였다. A (P17) = 이창호가 둔 수이자 3급~9단의 1순위, B (R17) = 20급~4급의 1순위.

100수와 반대로, 40수는 이창호의 수가 처음부터 후보였던 자리입니다. 백이 우상의 흑 Q16 위 Q17에 붙여 왔고, 흑이 둘 곳은 그 왼쪽 A(P17)와 오른쪽 B(R17)로 좁혀집니다. 두 수의 합은 29단계 모두 94% 이상입니다.

20급은 B에 51.3%, A에 43.5%를 줍니다. B는 9급 무렵까지 53~54%로 조금 늘다가, 5급부터 A가 따라붙어, 3급에서 A 49.1%, B 48.7%로 뒤집힙니다. 그 뒤로 A는 4단 63.5%까지 오르고 9단도 63.7%입니다. 이 판의 맞힌 횟수가 1급에서 3번으로 뛰는 데는 이 뒤집힘이 한몫했습니다.

이 판에서 알 수 있는 것

  • 이 판에서 급과 단을 가른 것은 40수와 80수, 그리고 20수였습니다. 1급부터 맞힌 횟수가 3번으로 늘었습니다.
  • 100수와 200수는 여덟 급수가 모두 같은 수를 고르고 모두 이창호와 달랐습니다. 이런 자리에서는 급수가 높아도 프로에 가까워지지 않습니다.
  • 100수의 H6처럼 모든 단계에서 1% 안팎인 수는, 급수 조건을 넣은 신경망이 고르기 가장 어려운 종류의 수입니다. 이것은 신경망이 사람의 기보에서 배운 「흔한 수」를 답하기 때문이고, 그 수가 좋은지 나쁜지와는 따로입니다.

이 자료의 한계

  • 한 판, 일곱 자리입니다. 「네 곳」은 105자리 안에서 센 것입니다.
  • 일곱 자리가 모두 흑 차례라 조치훈의 선택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 H6가 좋은 수였는지는 이 자료로 말할 수 없습니다. 수읽기를 하지 않은 신경망 한 번의 확률입니다. 판의 결과(흑 1.5집 승)도 이 한 수의 평가가 아닙니다.
  • 「하변을 두고 중앙으로」 같은 설명은 판 위의 위치로 적은 것입니다.

직접 놓아보기

복기 화면의 「AI 추천수」는 수읽기를 하는 표준 모델로, 놓아보기의 급수 AI와 다른 질문에 답합니다. 100수 장면을 열어 먼저 놓아보기로 급수 AI의 답(O2·N5)을 보고, 그다음 「AI 추천수」를 눌러 수읽기를 한 결과에 H6가 후보로 오르는지 확인해 보세요. 사람들이 흔히 두는 수와 수읽기로 고른 수가 갈리는 자리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직접 해보기

이창호와 조치훈의 2008년 판을 100수에서 엽니다. 놓아보기 기력을 어느 급수로 바꿔도 O2와 N5가 먼저 나오는지, AI 추천수에서는 무엇이 나오는지 비교해 보세요.

이 판 100수 장면 열기

다음 글

온라인 대국 안내: 신청, 초읽기, 사석 확인

사람과 두는 온라인 대국의 입장, 신청 2분, 대국 조건 여섯 가지, 서버 시계와 초읽기, 패스 두 번 뒤 5분의 사석 확인, 기권과 취소까지 사이트 설정값 그대로 적었습니다.

← 실험실 목차